노출승인 2008.03.03
횟집서 ‘개불’ 먹은 60대 숨져
지난 1일 오후 7시30분께 평택시 현덕면 소재 한 횟집에서 개불을 먹은 S씨(65·여)가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남편 P씨(65)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동네 주민들과 충북 충주로 야유회를 다녀온 뒤 횟집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 제공한 개불을 먹은 뒤 갑자기 고개를 떨구며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편 P씨가 “S씨가 평소 당뇨와 고혈압 증세로 치료를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가슴통증 등을 호소해 외부 출입을 하지 않았는데 야유회를 다녀 오면서 평소 먹지 않던 소주를 마시고 춤을 췄다”고 밝힘에 따라 심장마비 등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