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서 연운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CK STAR호 화재
지난 28일 7시20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서방 91마일(어청도 서방 78마일)해상에서 중국 연운항에서 평택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CK STAR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여객선 CK STAR호는 어제 오후 4시께 중국 연운항에서 출항, 평택항으로 항해중 외연도리 서방 91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실(좌현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 했으나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 및 중·대형함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 인명피해 등 선박 안전 여부에 대한 확인후 자체 항해가 가능하다고 보고 오전 12시10분께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근접 호송해 29일 오전 4시께 평택항에 입항했다.
부산선적의 1만5천t급 여객선인 이 선박은 27일 오후 4시께 관광객 등 566명이 승선한 상태에서 연운항을 출발, 28일 오후 4시30께 평택항에 입항할 예정 이였으나 12시간이 경과한 29일 오후 4시께 입항했다.
한편 해경은 이날 불이 주기관에서 뿜어져 나온 열이 주변의 윤활유에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