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종사자 인금인상 요구

경기도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종사자 50여 명은 6일 평택 송탄보건소 1층에서 집회를 열고 여성가족부의 평가 거부와 사회복지사 수준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사회복지시설 임금에 비해 자치구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종사자 임금은 8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같은 일을 하면서 차별을 받는 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가족부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는 2천619만 원의 연봉을 책정하고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종사자들은 2천112만 원의 연봉을 책정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족 종사자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임금이 개선되지 않으면 여성가족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기관 평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기도의 경우 39개소의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이 운영 중으로 이곳에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는 527명에 이르고 있다.